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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자가격리 수험생 실기 응시기준 제각각"
"대학마다 자가격리 수험생 실기 응시기준 제각각"
  • 하영
  • 승인 2021.01.1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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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무용 실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사진=연합뉴스)
대입 정시 무용 실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사진=연합뉴스)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의 실기시험 응시 가능 여부를 제각각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와 대학들을 통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 가운데 서울대, 충북대, 전남대 등은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 하루 전 PCR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관할 보건소의 외출 허가를 받으면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립대 중 충남대와 순천대는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에게 실기 응시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경우도 건국대는 자가격리자가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경희대는 애초 응시 불가로 안내했다가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기시험 응시 기회마저 박탈당한다면 너무 가혹하다"며 "실기시험이 코앞인 만큼 대학들은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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