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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과대학 SARS-CoV-2 항체치료제 효능검증 연구성과 논문 세계적 과학저널 게재
충북대 의과대학 SARS-CoV-2 항체치료제 효능검증 연구성과 논문 세계적 과학저널 게재
  • 이혜인
  • 승인 2021.01.1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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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질병관리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
학계 연구진 대거 논문 참여…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게재
최영기 의학과 교수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은 국내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생체 내/외 실험으로 검증해 세계적 과학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비교한 페렛 동물시험에서 CT-P59의 고용량 투여군이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셀트리온을 비롯한 충북대학교, 질병관리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학계의 연구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중화 항체(A therapeutic neutralizing antibody targeting receptor binding domain of SARS-CoV-2 spike protein)’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현재 이 항체는 임상 1, 2상 실험을 완료해 식약처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초의 단클론 항체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영기 교수팀은 이 밖에도 충북대 인수공통전염병센터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화항체 역할 검증을 통해 백신 개발 및 신·변종 바이러스 치료제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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