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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사학과, ‘우리동네 양산동’ 전시 열어
한신대 한국사학과, ‘우리동네 양산동’ 전시 열어
  • 조준태
  • 승인 2021.01.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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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한국사학과(학과장 이영남)가 경기캠퍼스 한신갤러리에서 ‘우리동네 양산동’ 전시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오산시 역사기록하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시민기록자들이 양산동 주민들의 기억을 콘텐츠로 승화시킨 것이다.
 
전시는 오산시 양산동의 역사부터 사람들의 기억 속에 담긴 마을의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 보여준다. 주민들의 증언을 따라가며 일제강점기 당시 양산동의 기억, 전쟁 속의 불안, 새마을운동 성취, 한신대 이주와 민주화열풍 등 역사적 사건을 생생한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꿈의 성취, 사랑, 의지 등을 그들의 삶 속에서 확인하며 현 사회에서 상실해가는 인간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의 시작과 함께 발간된 책자 「큰 마을·큰 뜻 양산동을 만나다」는 양산동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보여준다. 

마을 곳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마을 스케치’를 첫 장으로 ‘양산동의 역사’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비는 산 제사를 다룬 ‘양산봉 산 제사, 전통을 잇다’, 양산동 새마을금고의 주역들을 만나 직접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우리도 잘 살아보자, 양산동 새마을금고’를 담았다. 

‘우리 이웃, 사람들 이야기’에서는 시민기록자들이 양산동 주민 12명을 만나 양산동을 딛고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끝으로 양산동으로 이주해 양산동의 이웃이 된 ‘한국 민주화의 선봉, 한신대학교’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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