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총장 류기일)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비교과 인증제’를 시행한다. 

‘비교과 인증제’는 극동대 비교과프로그램 개설 시 인증 절차를 의무화함으로써 체계적 검증을 통과한 프로그램에만 인증을 부여해 개설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이 전면 도입돼 시·공간 제약은 덜해졌다. 그러나 대면 강의에 비해 교수자와 학습자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은 어려워져 일방형 교육이 진행되는 등 학생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교육내용, 방법, 결과도출 등 교육과정 전면에 대한 질적 향상과 향후 개선을 위한 질 관리가 적극 요구되고 있다.

이준수 극동대 인증센터장은 “언택트 교육시대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수업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콘텐츠를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비교과 인증제를 통해 전공 교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비교과 인증제는 프로그램 운영과 구성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내용과 개설목적의 타당성, 핵심역량 또는 전공능력과의 연계성,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비교과 심의 결과는 향후 비교과프로그램 교육과정 개선자료에 활용한다. 프로그램 운영 후 프로그램별 결과보고서를 필수 제출하도록 안내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질적 개선을 위한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