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락 계명대 교수(시각디자인과)가 제11회 Worldwide Logo Design Award(이하 WOLDA)에서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WOLDA는 로고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 디자인 어워드이다. 200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돼 현재는 독일 국제디자인 연구포럼이 주최한다.

이 교수는 Mentoring Math의 심벌 디자인(사진)으로 금상을, 자문밖으뜸 로고 디자인으로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Mentoring Math의 심벌 디자인은 1대1 수학교육의 개념을 반영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1과 1로 이니셜 M을 구현한 이미지는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동상을 받은 자문밖으뜸 로고 디자인은 서울의 비영리단체인 자문밖문화포럼에서 운영하는 자문밖으뜸 멤버십을 상징하기 위해 으뜸을 의미하는 숫자 1과 단청과 색상, 메아리를 형상화해 시각적인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두 작품 모두 작은 신생 브랜드여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좀 더 신경을 썼다. 그 과정에서 회사의 의미와 나만의 철학을 담아 만족할 만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결과물이 인정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