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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에 성풍현 카이스트 명예교수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에 성풍현 카이스트 명예교수
  • 조준태
  • 승인 2021.01.0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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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풍현 카이스트 명예교수(원자력및양자공학과·사진)가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성 명예교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많은 선진국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 목표를 위해 원자력을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인정했다”며 “반면 한국은 원자력을 줄이고 화석에너지인 가스 사용을 늘리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비합리적이고 무모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1991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재직 중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미국원자력학회 석학회원이며 2019년 6월에는 미국원자력학회가 수여하는 원자력계측제어 분야 최고 상인 돈 밀러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의 공동대표로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합리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원자력학회연합회는 1990년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국제원자력여성단체와 세계 38개국의 원자력학회가 참가하고 있으며 8만 명 이상의 원자력 전문가 회원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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