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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은혜 "대학교육 미래로 견인하는 역할할 것"
[신년사] 유은혜 "대학교육 미래로 견인하는 역할할 것"
  • 장혜승
  • 승인 2021.0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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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교육현장의 헌신과 열정이 빛났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불공정성과 특권은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면서 "입시와 채용에서 어떠한 특혜와 불공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리는 "지난 한 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경험하면서 학교의 수업, 조직문화, 공간의 이용이 바뀌고 학교와 학생의 자율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2021년 새해, 교육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교육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학교현장의 교육구성원, 국민들과 함께 해나가겠다"며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역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부총리는 먼저 "대학 간의 경쟁을 넘어서서 공유와 협력을 통해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며 여러 대학이 교원, 시설, 기술, 교육과정 등을 공유하는 디지털 기반 혁신공유대학 사업과 AI 등 첨단분야 인재의 집중 양성,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인문사회 등 기초학술지원, 사학혁신의 다섯 가지 정책이 대학교육을 미래로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부총리는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혁신을 견인할 국가교육위원회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올 한 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해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철저히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혜승 기자 zza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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