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정진택)가 전 세계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이하 IWC)을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IWC는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음에도 호주,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독일 등 총 17개국 소재 80여 개 대학에서 5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해외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정호 고려대 IWC학장은 “지난 1년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면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해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Brunel University London,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캐나다 University of Montreal 등 해외 유수대학 소속 교원들과 본교 교원으로 구성된 IWC 교수진은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의 분야에서 20개 과목을 강의한다.

수준 높은 교수진에 의한 교과목 이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 체험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KU Bingo Challenge’를 통해 K-POP, 한국사, 한식 등 여러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인유학생들을 위한 비대면 취업특강도 별도로 제공된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