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 대처 방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 대응에 대한 물음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3.8%로 과반을 차지했다. 의료 대응 만족도 역시 69.0%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경제적 대응 만족도에서는 만족과 불만족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주요기관의 코로나 대응 만족도 평가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61.8%와 58.2%로 가장 높았다. 종교단체 긍정률은 12.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충남대 아시아여론연구소(연구소장 조성겸)가 코로나에 따른 한국 사회 동향에 대해 한국사회과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내용에는 정부와 주요기관의 코로나 대처에 대한 만족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 생활패턴의 변화 등을 포함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90%대의 준수율을 보였다. 특히 마스크 착용의 경우 99.7%로 압도적으로 높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여부도 96.7%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약속 모임과 일정 취소 여부도 92.1%의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향후 정부의 코로나 관련 지침에 따를 것인지 물은 항목에서는 ‘따를 것’이라는 응답이 96.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중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응답이 52.3%로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한국사회과학조사는 특정 기관의 의뢰를 받아 진행되는 조사가 아닌, 한국연구재단의 학술토대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조사개요
∙ 조 사 대 상 : 만 18세 이상 일반국민
∙ 조 사 지 역 : 전국
∙ 표 본 수 : 1,032명(유효표본)
∙ 표본추출방법 : 무작위 추출법 (Random Sampling)
∙ 표 본 오 차 : 95% 신뢰수준에서 ±2.9%
∙ 응 답 율 : 12.1%(8,500명 중 1,032명 응답)
∙ 조 사 방 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모바일, 온라인으로 사용한 온라인조사
∙ 조 사 일 자 : 2020년 10월 5일~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