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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민·공무원이 뽑은 최대 뉴스는 '의과대학 유치 기대'
전남 도민·공무원이 뽑은 최대 뉴스는 '의과대학 유치 기대'
  • 하영
  • 승인 2020.12.27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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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 도정과 관련한 최대 뉴스에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 기대'가 선정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0 전남 도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 933명 중 480명(51.4%)이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 기대'를 올해 최대 뉴스로 꼽았다.

2위는 387명(41.5%)이 선택한 '남도 장터 매출액 사상 최대'가, 3위는 357명(38.3%)이 뽑은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연내 착공'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전남지역 의과대학 유치 기대'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도장터 매출액 사상 최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택트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극심한 불황을 타개할 대안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청. (사진=연합뉴스)
전남도청. (사진=연합뉴스)

이 밖에 코로나19 극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배송,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안 해상풍력단지 본격 추진,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100만 달러 수출 달성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공대 교사(校舍) 확보 대책, 본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방사광가속기 호남 유치 지지 등도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이건섭 전남도 대변인은 "여론을 잘 살펴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도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언론에 보도된 30개의 주요 뉴스 중 10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9일부터 2주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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