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등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23일 다양한 거리두기 방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배부했다.
이날 오전 부산 남구에 있는 중앙고에서는 학생들이 체육관 뒷문으로 들어와 앞문으로 걸어 나가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수능 성적표를 받은 뒤 곧바로 귀가했다.
동래구 용인고는 학생들이 정문에서 걸어서 들어와 본관 건물 앞에서 성적표를 받아 가는 워크스루와 차를 타고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병행했다.
부산진구 성모여고에서는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성적 통지표를 나눠줬다.
이 학교에서는 밀집도 3분의 1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전 9시 3학년만 먼저 등교해 수능 성적표를 받고 귀가했고 오전 10시 30분 2학년이 등교해 수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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