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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발명
건축의 발명
  • 교수신문
  • 승인 2020.12.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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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상 지음 | MID | 352쪽

 

우리의 하루는 건물에서 시작해서 건물에서 끝난다. 집에서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하루는, 학교, 회사, 학원, 식당, 쇼핑몰, 체육관 등의 건물을 거쳐 집으로 마무리된다. 이러한 주위의 건물들은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건축물에는 인류 역사만큼의 오랜 시간과 깊이가 담겨있다. 건축의 발명은 건축물 안에 숨겨진 인류의 발명품들을 주목하며,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청한다.

 

건축의 발명은 기존의 건축 서적과 전혀 다른 시선으로 건축을 바라본다. 기존의 책들이 유명 건축물들의 뛰어난 디자인이나 건축가들의 특별한 건축 철학, 또는 복잡한 건축기술에 주목한다면, 건축의 발명작지만 위대한 발명들에 집중한다. ‘계단과 벽돌로 시작된 이야기는 , 경첩, , 망치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현대의 엘리베이터와 공기조화 장치인 HVAC시스템까지 흘러간다. 단순해 보이는 하나의 건축물 속에서, 저자가 발견해낸 작지만 위대한 발명은 총 18가지다. 18가지 건축 요소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친절한 설명은, 건축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확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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