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지난 12월 10일(금) 오후 1시 광운대 화도관 첨단강의실에서 진행한 ’2020학년도 대학혁신사업단 성과발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조 강연으로 성태윤 교수(연세대학교 경제학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이 진행되었다.

성 교수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대학 교육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이런 흐름 속에서 특히 교육 분야는 수요자 중심으로 초점을 맞추어 수요자 요구를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수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디지털 장비, 교육공간 등의 문제점을 우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 교수는 “이제 대학은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고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교육의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광운대 교육혁신원 임연규 교수의 ‘광운대학교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선 및 교육성과 관리 체계 구축’,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윤재우, 이정윤 학생의 ‘광운을 넘어 대국민 캠페인으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광운대 대학혁신사업단 정석재 부단장의 ‘참빛설계학기 운영의 성과와 개선 방향’, 광운MOOC센터 심경용 차장의 ‘팬데믹 시대, 온라인 교육의 성공적 운영사례’가 이어졌다.

유지상 총장은 "대학혁신 사업은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광운대는 ACE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토대로 이번 대학혁신사업지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 산학협력, 연구의 세부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운대는 고등교육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적 인재 양성을 위해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진행되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