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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취약계층 대상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
동서대, 취약계층 대상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
  • 조준태
  • 승인 2020.12.1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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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LINC+사업단은 요즘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김형숙 동서대 교수(디자인학부)와 학생들, 한국공간컨설팅협회(회장 엄윤선)가 함께한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는 급증하는 다문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이들이 건강한 직업인이자 한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김형우 동서대 지역협업센터장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서부산권 다문화 결혼이민자와 취약계층의 접목을 이뤄냈다”며 “상호연계적인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서대 사회교육원과 연계해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협업 프로그램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윤선 한국공간컨설팅협회 회장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정리수납은 위생적이고 생산적인 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인다. 더 나아가 미니멀리즘을 통해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며 “다문화 결혼이민자를 전문인력으로 양성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돼 더욱 뜻깊은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눔과 돌봄이 필요한 두 계층이 서로 상생하는 상호연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문화 결혼이민자를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는 연대를 구축했다.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해 ‘따뜻한 정리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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