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에서 다시 보는 불교
이수정 지음 | 철학과현실사 | 315쪽
이수정 지음 | 철학과현실사 | 315쪽
이 책은 서양철학 전문가의 동양철학 풀어 읽기다. 괴로움의 바다를 건너는 사유의 항해학으로서 원적에서 불교를 다시 짚어본다. 하이데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수정 창원대 교수(철학과)는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인류의 역사 한 줄기에 이른바 '불교'라는 것이 있다. 무려 2천 수백 년간 그것은 지속되어왔다. 그 영향의 크기와 범위는 한때 대단했던 저 제국들을 넘어선다. 이런 건 절대 우연일 수 없다. 그만한 뭐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게 뭘까? 구금하다. 그래서 필자는 작심하고 물어본다. 불교란 무엇인가?
'책머리에'에서 이 교수는 "부처는 사람들이 기도하는 소원을 뭐든 들어주는 무소불위의 능력자-절대자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이 소박한 책이 2천 수백 년 전 보리수 아래 앉아 있는 청년 고타마 싯다르타에게로 사람들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그 방법은 '고통의 인식'이다. 삶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면 불교가 필요 없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Tag
#부처는이렇게말했다
#불교
#부처
#고통의인식
#이수정교수
#이수정창원대
#싯다르타
#이수정불교
#이수정
#이수정하이데거
#이수정철학과교수
#이수정철학
#이수정창원대철학과
#창원대철학과
#철학과현실사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