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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탄력정원제 도입… 미래융합 가상학과 5개 신설
강원대, 탄력정원제 도입… 미래융합 가상학과 5개 신설
  • 교수신문
  • 승인 2020.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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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구조개혁 추진… 포스트 코로나 대비 나선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가운데)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강원대
김헌영 강원대 총장(가운데)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강원대

학령인구 감소 대응… ‘탄력정원제’ 도입·학사구조 개편

강원대는 2022년부터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고 학사 구조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탄력정원제는 최근 2년간 재학생 충원률이 낮은 과의 정원을 수요가 많은 과로 재배치하는 것이다. 또한 학부·학과를 전환하고 통합하는 학사구조 개편도 추진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대학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미래사회 변화 선도… 융합학문·직업전환 교육체계 구축 

강원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학과·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학사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모듈형 융합 전공과정인 ‘미래융합가상학과’를 5개 추가해 내년부터 18개 전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학과는 △글로벌한국학과 △지식재산권학과 △3D프린팅다빈치학과 △디지털헬스케어융합학과 △AI재난과학과이다

또한, 강원대는 내년부터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도입한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12~18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주는 제도다. 강원대는 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교내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전환 교육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수업·학점교류 강화

강원대는 지난 11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에 선정돼 11억 3천 2백만원을 지급 받았다. 강원대는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원격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수업의 질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취업률 높이기 총력

강원대는 학생들의 구직난 해소와 기업들의 채용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KNU 굿 잡 50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과 동문 기업, 대학내 입주기업 등 400여 개 기업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미취업 학생과 졸업생 2천여 명에게 전화와 문자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총 383명이 캠페인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김 총장은 “우리대학은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전략적인 특성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지난 8월부터 ‘대학구조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7차례에 걸친 회의와 설명회,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구성원들에게 학사구조 혁신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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