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방사선학과 백상훈(4학년) 학생이 ‘한국방사선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방사선학회가 주관했다. 한국방사선학회는 방사선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학술지로, 매년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백상훈 학생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혈관조영검사인 TOF(Time of Flight) 기법에서 혈류 속도와 유입부 혈관에서 발생하는 신호 소실 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상훈 학생은 “함께 참여한 윤준, 곽민영, 이예은, 정진헌 친구들과 오현식 선배, 그리고 허영철 지도교수님이 계셔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혈압의 차이에 따라 맞춤형 자기공명혈관조영검사가 가능한 기법들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한 방사선학과 허영철 교수는 “을지대학교는 재학생의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방사선학과는 재학생의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백상훈 학생의 성과도 그중 일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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