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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전문대교협,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 조준태
  • 승인 2020.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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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분야에 송지영 안산대 교수‧박영하 제주관광대 교수 선정
직원 분야에는 이영우 인하공업전문대 직원, 허증회 연암대 직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이하 전문대교협)가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교원‧직원‧졸업생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교원 분야에는 송지영 안산대 교수(IT융합비즈니스학과)와 박영하 제주관광대 교수(해군기술부사관과)가, 직원 분야에는 이영우 씨(인하공업전문대)와 허증회 씨(연암대), 졸업생 분야에는 송서영 외상진료지원파트장, 선주동 씨(사육사), 김보람 씨(감독), 이명식 (주)웃샘 대표가 선정됐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이번 수상들을 보면 전문대학 교원은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켰고, 직원은 전문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데 도움을 줬다. 또 졸업생은 국가적 전문인재로 일하며 이 사회를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2020년 제13회 전문대학인 수상 결과를 통해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지영 안산대 교수

교원 분야에 선정된 송지영 안산대 교수(IT융합비즈니스학과‧사진)는 약 24년간 전문대학 교수로 근무했다. 그는 현재 대학이 사용 중인 ‘E-Class’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온라인 강의와 학습을 수행하는 토대 구축에 기여했다. 

교수들의 강의 능력 및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그는 강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운영해 전문대학 교육과정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향상하는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묵묵히 학생들과 소통해 온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신입들에게 ‘학교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어떻게 수업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문자나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들에게 자주 소식 나누고 온라인상으로라도 채널을 만들고 소통하자는 이야기를 꾸준히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대학 교수로서 코칭 선배이자 사회에서 향후 같은 분야에서 함께 일할 동료라는 맘으로 제자들을 대해왔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더 단단하게 전문인재로 교육받아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생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영하 제주관광대
교수

박영하 제주관광대 교수(해군기술부사관과‧사진)는 글로벌 역량강화를 과제로 해외 산업체와 취업 약정형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K-Move 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학생이 해외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는 산업기술연구소 및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으로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산업체의 기술 이전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졸업생들의 취업과 연계하고자 했다.
 
박 교수는 “20년간 전문대학 교원으로 근무하면서 일한 보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 전문대학은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더욱 거듭나면서 산‧학‧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실험실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가 코로나19에 주춤한 상황이 안타깝다. 더 많은 학생들이 직업교육 한류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조했고 “앞으로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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