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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체, 이라크 파병 철회 시국선언
교수단체, 이라크 파병 철회 시국선언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4.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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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파병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교수단체가 나섰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전문대학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등 5개 단체는 지난 달 26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이라크파병철회 교수단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파병 결정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열린우리당은 상생의 정치와 통일의 생성을 외치면서도, 이라크에 자이툰 부대의 파견을 고집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미국의 잘못된 패권정책에 편승하는 것이며, 남북한의 평화정착과 협력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또 교수들은 “스페인, 싱가포르, 노르웨이,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태국 등 많은 나라들이 파병을 결정하였듯이,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는 민중의 준엄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이라크 파병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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