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미, 김시무 지음 | 솔 | 348쪽
영화감독 봉준호는 특별한 수식어 없이도 그 이름만으로 모두가 수긍할 만한 감독이 되었다. 아카데미와 칸을 비롯해 수십여 개의 수상 기록을 남긴 영화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에 대한 비평과 논문이 쏟아지는 현재, 저자 숙명여대 교수 황영미와 김시무 평론가는 봉준호 영화의 출발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봉준호가 만들어갈 세계까지 정확히 포착하고 분석해낸다. 이 책에서는 첫 장편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부터 「기생충」까지 굵직한 흐름으로 봉준호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와 논의에 대해 서술하는 동시에 「백색인」, 「지리멸렬」 등 봉준호 감독의 단편들도 빼놓지 않고 ‘봉준호 세계’의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 또한 각 장편영화들에 대한 두 평론가들의 각기 다른 해석 및 분석으로 다양한 관점과 비평 지점을 시사해 천편일률적인 봉준호 영화 비평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봉준호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선사한다. 시나리오의 교과서라 불리는 대표작 「살인의 추억」과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4관왕에 이른 「기생충」을 라캉과 지라르의 이론으로 재해석한 심층 분석 또한 색다르고 다채로운 비평의 지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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