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서울대 교수(의료경영정보학·사진)가 ‘암곡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신승일 생명과학자가 쾌척한 학술기금으로 제정한 상이다. 인문학의 소양을 갖춘 과학자·인문학자에게 매년 수여된다.
김 교수는 실험중심의 기존 연구가 아니라 데이터중심의 분석을 통해 복잡한 관계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해왔다. 또한, 종교·철학·예술에서 중시되는 통찰과 직관이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왔다.
김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검퓨터공학과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대 ‘보름홈’에서 진행된다. ‘초연결과학’을 주제로 김 교수의 기념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대 인문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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