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50 (화)
호남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중국 대학에 수출
호남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중국 대학에 수출
  • 하혜린
  • 승인 2020.11.17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대(총장 박상철)가 중국 대학에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수출해 중외합작 대학 운영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

호남대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2016년부터 호남대 경영학과와 중국 치루이공대학 호텔경영학과와의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따라 교수진 파견을 통해 교육과정을 수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 2학기 박사과정 중인 교육 자원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호텔경영론, 호텔마케팅 등 9개 교과목 교육 콘텐츠를 수출했다. 

호텔경영학과 중외합작 프로그램은 학생 모집부터 인재 양성과 교육 과정 전반을 양교가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호남대는 전체 교육과정의 3분의 1을 담당해야 한다. 중국 학생들은 이 과정을 3년 동안 이수한 후에야 한국에서 유학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교육내용이 이론뿐만 아니라 사례 분석과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알차고 흥미로워 수업의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한국 유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는 교육을 포함해 미래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교류에도 비대면 교육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수출에도 힘써 중국 특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