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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샤넬: 세기의 아이콘
코코 샤넬: 세기의 아이콘
  • 교수신문
  • 승인 2020.11.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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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개어릭 지음 | 성소희 옮김 | 을유문화사 | 888쪽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국내외 거장 아티스트의 평전으로 구성된다. 2018년부터 다시 출간되는 본 시리즈의 열 번째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다.

샤넬 제국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코코 샤넬. 그녀는 여성이 옷을 입는 방식을 영원히 변모시켰다. 카디건 스웨터, 플랫 슈즈, 리틀 블랙 드레스는 스타일의 기본이 되었고, 지금도 연령을 초월한 수많은 여성이 샤넬을 입는다. “나는 전 세계에 옷을 입혔다”는 샤넬의 말처럼, 그녀는 억만장자가 된 동시에 세상의 시각적 미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20세기의 중심에 있었던 샤넬의 극적인 성장 과정과 인간관계, 타고난 사업 감각과 통찰력은 물론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시기에 얽힌 샤넬 신화의 정치적 의미까지 면밀히 분석한다. 저자는 샤넬이 새로운 여성성과 고급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해 가는 과정을, 샤넬이라는 정체성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꼼꼼히 들여다봄으로써 그 불가사의한 영향력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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