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국내 전문대 최초로 ‘AI 프로젝트 학기’(사진)를 실시한다.

‘프로젝트 학기’는 과목별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기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실질적인 AI 코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 학기는 내년부터 시행되며 2학년 2학기(졸업학기)에 적용된다. 학생들은 졸업학기에 소그룹으로 팀을 나눠 5개의 포트폴리오를 수행한다. 

5개 포트폴리오 과제는 인공지능·빅 데이터·챗 봇·웹 시스템·앱 시스템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과제 수행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기업체가 직접 참여해 지도한다.

프로젝트 수행이 완료되면 취업은 100% 보장된다. 협력기업은 20개 기업으로 매년 40여 명의 채용이 약정돼있다.  

김태용 AI 전자공학전공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기를 통해 우수한 AI 코딩 전문가로서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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