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23건과 기술료 2억5천억 원 확보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Technology Licensing Officer)으로 양성해 우수한 취업연계·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청년TLO 육성사업’을 통해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2018년 87명, 2019년 159명, 올해 161명 등 총 407명을 선발해 기술이전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협력단은 지난 3년간 미취업 졸업생을 6개월간 연구원으로 채용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민간이전함으로써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46명 중 168명의 취업연계 성과를 올렸으며 취업률도 64.3%에서 70.4%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직간접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해 기술이전 23건과 기술료 2억5천429만 원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다. 협력단은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4개 트랙을 구성하고 PSP-R&D & 인턴십 프로그램, R&D 코디네이터와 연구장비 엔지니어 육성, 실험실 창업 프로그램 등 운영체계를 달리해 사전업무 교육과 트랙별 전문교육 등 청년TLO의 기술사업화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기업 연계 청년TLO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R&D &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우수성과 발표회 등을 개최해 대학 보유 우수기술을 매칭했다.
PSP-R&D 인턴십에 참여한 정보통신공학과 졸업생 염채영(23)씨는 “인천스마트시티(주) 기업과 연계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며 “실무역량과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해 취업에 한발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성현 인하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의 기술이전 확대 및 이공계열 취업률 제고 등의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