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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비정규직 교수노조 출범
전남대 비정규직 교수노조 출범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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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측 ‘노조인정’ 관건…“비정규직 차별철폐 노력”

전남대에 한국 비정규직 교수 노동조합 여섯 번째 분회가 결성됐다.

 

한국 비정규직 교수 노동조합 전남대 분회(분회장 조성식, 서양사학)는 지난 23일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노조결성을 선언했다.

 

조성식 분회장은 “비정규직 교수들은 똑같이 가르치고 연구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한 대가와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재는 조합원이 50여명에 달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 단대에 걸쳐 조합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측은 노조 인정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국립대인만큼 교육부 지침에 따라 노조 인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대인 경북대 분회는 지난해 9월 결성된 후 대학측으로부터 노조 인정을 받아, 현재 단체협약을 벌이고 있다.

 

한국비정규직 교수노조는 경북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영남대, 조선대, 전남대 등 6개 대학의 2천여명의 비정규직 교수들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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