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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최경복 전주대 교수 부부, 결혼식 비용 줄여 장학금 기부
송지영·최경복 전주대 교수 부부, 결혼식 비용 줄여 장학금 기부
  • 하혜린
  • 승인 2020.10.2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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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최경복 전주대 교수(한국어교육센터·사진) 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국제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교수 부부는 이번 달 9일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예식장과 스튜디오 촬영, 예물 등 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간소화하고, 축의금을 모아 국제학생을 위해 내놓았다. 전주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인연을 맺은 교수 부부는 평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외국인과 소통해왔다.
 
두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송지영 교수는 “갑자기 큰 몫 돈이 생겨서 기부할 수는 없으나 결혼식을 간소화한다면 기부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직접적인 장학금 기부 계기를 전했다.  
 
이들은 평소 “코로나19로 인해 구직도 어렵고, 고향 왕래도 어려운 국제학생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라며 “한국어교육센터가 우리를 맺어줬으니,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교수의 장학금 기부에 대해 이호인 전주대 총장은 “코로나19를 겪은 어려운 시기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까지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고 귀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교수 부부를 향해 감사를 표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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