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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을 이야기
쓰지 않을 이야기
  • 교수신문
  • 승인 2020.10.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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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김유담, 박서련, 송지현 지음 | 아르테 | 208쪽

팬데믹 테마 소설집 『쓰지 않을 이야기』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네 명의 젊은 작가 조수경, 김유담, 박서련, 송지현의 시선으로 코로나19로 시작된 팬데믹 재난부터 n번방이 표상한 사회적 병증까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쓰지 않을 이야기』의 네 편의 소설은 같은 고통과 재난을 앞으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시대적 실체를 마주하게 하면서도, 공포의 순간에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되어줄 수 있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이미 우리 각자가 내재한 힘만으로 일으키는 변화를 보여주면서 지금 이 시대가 결코 공포의 시간으로만 기록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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