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령사 오백나한의 미소 앞에서』는 고미술의 세계에 심취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과 원형을 찾아 떠난 어느 경제학자의 30여 년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일반 컬렉터 겸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미술시장의 위기와 대안, 수집가들의 욕망에 대한 에피소드가 책에 담겼다. 저자는 자신의 행적이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말한다. 민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한 고미술 사랑은 한국미술의 원형에 대한 호기심으로, 궁극의 아름다움에 대한 해탈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이제 막 고미술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 컬렉션의 유혹을 느끼는 사람,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흥미로울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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