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오는 22일 제10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학의 전통과 현대적 변모’라는 주제로 전 세계 123명의 발표자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주목할 부분은 북한 연구다. 분단국가의 두 수도, 서울과 평양에 대한 도시 공간 비교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적 제재로 교류가 단절된 상황에도 북한과의 학술 교류가 지속 시도된 결과다. 그 외 ‘사회적 자본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냉전과 과거청산’ 등 발표가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발표, 토론, 질의는 온라인 화상발표장에서 진행된다. 판데믹 상황에도 유라시아와 남북미 각지에서 한국학 연구자가 대거 참가한다. 일반 참관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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