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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이제 온라인으로 유치한다
외국인 유학생, 이제 온라인으로 유치한다
  • 장성환
  • 승인 2020.10.1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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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학박람회'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 개최
몽골·베트남·대만 3개국 대상, 총 64개 대학 참가
자료 = 교육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유학박람회(strudy in Korea fair)’를 실시간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

'한국유학박람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형식으로 해 왔으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되자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다.

개최 대상 국가는 한국 유학 수요가 높고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몽골·베트남·대만’ 3개국이다. 오는 20~24일 몽골을 시작으로 27~31일 베트남 박람회, 다음 달 3~7일 대만박람회를 1주씩 순차적으로 열게 된다. 

이번 '한국유학박람회'에는 국내 대학 총 64곳이 참여한다. 국가별로 몽골 51개 대학, 베트남 55개 대학, 대만 54개 대학이 각각 박람회에 참가하며, 서울대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39개 대학은 3개국 모두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

박람회 운영은 한국유학종합시스템(www.studyinkorea.go.kr)에 64개 참가 대학별 특성을 담은 온라인 가상 홍보관을 마련해 입학 및 유학 관련 최신 정보 제공과 1:1 채팅 상담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다. 또 현지 시간에 맞춘 실시간 설명회 및 화상회의를 열어 한국 대학 담당자들과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예비 유학생들 사이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더불어 비대면·온라인 홍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현지 공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지 교육기관 내에 한국 유학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베트남은 현지 한국교육원 주도로 박람회 기간 중 오는 30~31일 호치민 재정경제대 내에서 오프라인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몽골은 주몽골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가에 홍보관 4개를 운영한다. 홍보관은 △몽골국립대 도서관 △몽골한국유학졸업생협회(magiko office) △울란바토르대 △23중학교에 설치된다. 특히 몽골국립대 도서관은 4층 건물 전체를 한국 유학 홍보 시설로 사용한다.

현지 학생들이 한국 유학 홍보관에 방문하면 다양한 한국 유학 홍보자료와 기념품 등을 직접 받을 수 있다. 홍보관에 마련된 컴퓨터를 이용해 박람회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김헌민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 회장(이화여대 국제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 각 대학들이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비록 학생들과 직접 현지에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국내와 해외를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하는 혼합형 박람회는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학생들이 한국에 입국하지 않더라도 현지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 전부터 단계별로 관리 중이다.

장성환 기자 gijahwan9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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