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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서울대 교수, 항암제 내성 극복하는 표적물질 찾아내
김진홍 서울대 교수, 항암제 내성 극복하는 표적물질 찾아내
  • 교수신문
  • 승인 2020.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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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진홍 교수, 1저자 조용식 박사과정생, 1저자 김현경 박사과정생, 공저자 강동현 박사과정생. 사진=서울대
왼쪽부터 김진홍 교수, 1저자 조용식 박사과정생, 1저자 김현경 박사과정생, 공저자 강동현 박사과정생. 사진=서울대

생존율의 뚜렷한 향상 없이 몇십 년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연골육종의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근거가 제시됐다. 김진홍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사진) 연구진과 국립암센터의 강현귀 교수 연구진은 연골육종의 표적 항암치료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골육종은 골격계나 비골격계에서 모두 발생 가능한 연골조직의 성질을 갖는 희귀난치성 악성 종양이다. 연골육종은 화학요법 및 방사선 항암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을 통한 종양 주변의 넓은 범위를 절제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치료방법이다. 만약 종양을 절제할 범위가 불분명할 경우 전이의 위험성을 줄이고자 팔,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연골육종은 다른 암들에 비해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표적 치료법이 전무한 실정으로, 수십년간 환자의 생존율 향상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연골육종의 치료에 있어 기존의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연골육종의 진행과 전이에 중요한 핵심 인자를 규명해 연골육종의 표적 항암치료제를 위한 타겟 물질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연구진들은 히프투알파 저해제와 함께 독소루비신(아드리아마이신)이나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항암제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연골육종 세포의 사멸을 더 잘 유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히프투알파 저해제와 함께 투여한 항암제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연골육종의 성장과 폐로의 전이를 감소시켜 극대화된 항암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확인해 기존의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초생물학적 기전에 기반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연골육종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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