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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화 경북대 교수, 제19대 총장 확정
홍원화 경북대 교수, 제19대 총장 확정
  • 장성환
  • 승인 2020.10.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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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제19대 총장에 홍원화 교수(건축학부·사진)가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북대가 제출한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7월 15일 직선제로 치러진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홍 교수(1순위)와 권오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2순위)가 선출됐다.

이후 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후보자 저서와 논문 등에 대한 연구 윤리 검증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안’이 교육부에 올라가 그동안 인사검증 절차를 밟았다.

경북대는 현 김상동 총장의 임기 만료일 전에 후임 총장이 임명되면서 우려했던 총장 공석 사태를 피하게 됐다. 또 2순위 후보자로 임명됐던 김 총장과는 달리 1순위 후보자인 홍 교수가 임명되면서 정통성 시비에서도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 교수는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조만간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총장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4년간이다. 총장 임명 후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화 본부 신설, 초연결 교육 플랫폼 구축, 대학원 혁신본부 신설, 실무형 전문석사학위제도 추진, 인문·사회·예술 분야 집단연구 허브 육성, 기술사업화 1천억 원 목표 등 대대적인 학교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홍 교수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중앙중과 경원고를 거쳐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에서 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지난 1999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과대학 학장과 산학연구처장, 대외협력처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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