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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AI 명문 대학 발돋움 위해 350억 원 투자
숭실대, AI 명문 대학 발돋움 위해 350억 원 투자
  • 장기영
  • 승인 2020.10.0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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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성 숭실대 총장이 지난 7일 진행된 ‘AI 비전 선포식’에서 숭실대의 AI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숭실대가 AI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숭실대는 ‘숭실의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향후 5년간 AI 융합 분야 육성을 위한 우수 교수 유치와 시설 등에 약 3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모든 학과에 융합 전공을 개설하고, 모든 단과대학에도 AI 융합과목을 신설한다. 이어 국내 최초로 스마트교육 AI-클라우드 캠퍼스와 학사시스템 구축, 해외에 AI 전문대학원 분교 설치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AI 연구 활동을 위해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AI 융합 대학원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을 위해서는 국내·외 AI 전문 기업과 문재 해결 중심의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AI 융합 분야 특화 스타 창업 기업 육성 및 연구소 유치와 더불어 AI 기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동작AI-리빙랩도 운영한다.     

특히 AI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AI STAR 대학으로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을 이뤄낼 예정이다. 이를 위한 STAR 추진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유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Sharing)하고, 이에 대응하는 수요지향적인 교육(On-Demand Teaching)을 펼치고자 한다. 또한 주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rtificialIntelligence),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빅데이터 분석(Analytics for Big Data) 분야 A3+ 융합교육 구성과 창의적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혁신(Infra Renovation)을 통해 상호 공유 STAR 스페이스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AI를 중심으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숭실대는 지난 7일 개교 123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데니스 홍 UCLA 교수, 김윤 SK텔레콤 CTO, 박근한 NHN 센터장, 오병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 등 국내·외에서 AI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조 연설과 주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숭실대는 IT의 힘으로 AI의 미래를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이 될 것”이라며 “AI 융합과목과 AI 융합연구원 신설 등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AI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 올해 교육부 주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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