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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포스코'
추천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포스코'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4.04.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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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 기념 교수사회 기업 이미지 조사

▲교수사회 기업이미지 조사, 19개대학 505명 교수 참여 ©
교수사회는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고, 인재육성에 가장 노력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윤리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전국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기업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사회공헌도’, ‘신뢰성’, ‘성장가능성’, ‘인재육성’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스코’는 윤리성 분야에서 1위, ‘사회공헌도’, ‘신뢰성’, ‘인재육성’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환경친화적인기업’ 분야에서는 ‘한솔제지’가 가장 많이 꼽혔다. <관련기사 18-19면>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53.1%)와 ‘포스코’(14.3%) 다음으로 ‘현대자동차’(4.6%), ‘한국전력공사’(3.6%), 'KT'(2.8%)가 꼽혔으며, ‘윤리성이 높은 기업’은 ‘포스코’ 다음으로 ‘삼성전자’(7.9%), ‘LG전자’(4.8%), ‘국민은행’(4.2%), ‘한국전력공사’(2.8%) 순 이었다. ‘기업의 성장가능성’은 ‘삼성전자’(35.4%)와 ‘삼성SDI’(10.3%)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LG전자’(5.9%), ‘SK텔레콤’(5.7%), ‘포스코’(4.8%)가 뒤를 이었다. ‘가장 환경친화적인 기업’으로는 ‘한솔제지’(13.5%)‘, ‘(주)태평양’(7.5%)과 ‘포스코’(6.1%), ‘LG생활건강’(5.5%), ‘삼성전자’(4%)가 꼽혔다.

이러한 문항들을 총괄하는 ‘제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업’문항에서 1위는 ‘삼성전자’(33.5%), 2위는 ‘포스코’(6.3%), 3위는 ‘삼성SDI’(4.8%)가 차지했다. 반대로 교수들은 ‘제자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기업’으로는 ‘강원랜드’(16.4%), ‘LG카드’(10.5%), ‘현대건설’(3.4%)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이번 조사의 모든 항목에서 긍정적 이미지를 나타낸 것에 비해 한은경 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학과)는 “두 기업이 경제 발전, 사회적 책임, 환경 보호의 3대 축을 포함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컨셉을 소비자의 마음속에 잘 구축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간한 교수인명록(2002년)에서 무작위 추출한 교수들을 대상으로 3월25일부터 31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됐으며, 19개 대학 5백5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설문조사 대상기업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선정한 2003년 한국의 1백대기업으로 한정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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