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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뉴스 수사학
코로나19 가짜뉴스 수사학
  • 김재호
  • 승인 2020.09.2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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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성 지음 | 교육과학사 | 324쪽

코로나19 광풍과 함께 만연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진위와 오도성 정보의 판별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낸 ‘코로나19 가짜뉴스 수사학’이 책으로 나왔다. 부제 ‘미디어리터러시 원리로 푸는 26가지 생각 레시피’가 말하듯 이 책은 미디어리터러시 원리를 적용해 전문지식 없이도 코로나19 가짜뉴스를 체계적으로 가려낼 수 있는 26가지 질문과 세부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희대의 전염병이 지금까지 보여준 파괴력은 실로 가공할 만했다. 2019년 12월 8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8개월여 동안 전 세계에서 2천5백만 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사망자 수도 이미 85만 명을 넘어섰다. 디지털과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 1백 세 시대를 이야기하곤 했지만 코로나19엔 그저 무력할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우리는 또 하나의 강적과 맞닥뜨려야 했다. 바로 가짜뉴스의 창궐이다.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대한 물리적 방역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그 틈을 교묘히 파고들었다. 그것도 우리가 알고 있던 정치, 사회 분야 가짜뉴스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띠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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