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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꽃 : 최대웅 시집
뻘꽃 : 최대웅 시집
  • 김재호
  • 승인 2020.09.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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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웅 지음 | 김영북스 | 114쪽

 

전남 고흥이 고향인 시인은 20대 초반인 1980년대 초에 소록도 신생리에 있는 갯벌에 놀러갔다가 갯벌에 찍히는 발도장을 보고 ‘뻘꽃’이라고 하는 시적 상상의 꽃을 만들면서 〈뻘꽃〉이라고 하는 시를 지었다. 시인은 이 시를 비롯 그동안 창작한 시들을 2004년 2월 이후 다음, 네이버 등에 〈무화과〉, 〈뻘꽃〉이라고 하는 필명으로 올린 시들을 다시 정리하여 모은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72편의 시들은 거의 대부분 시인이 20~30대의 젊은 시절에 창작되었다. 특히 시인은 시를 창작함에 있어 순우리말과 전라, 경상, 충청, 북한 등의 방언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이 책은 〈님을 그리며〉를 시작으로 본문은 〈뻘꽃〉, 〈그대 아니오시렵니까〉, 〈첫사랑〉, 〈그리움〉, 〈무화과〉 등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끝에는 〈돌미나리에 막걸리 한 대접이 그리운 날에〉로 마무리를 지었다.


책머리에 〈님을 그리며〉에서는 인생의 멘토였던 고 심전황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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