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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단신] 인하대, ‘한글사랑 공모전’ 외
[대학단신] 인하대, ‘한글사랑 공모전’ 외
  • 조재근
  • 승인 2020.09.1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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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한글사랑 공모전’…동영상·그림·표어
창원대 경영학과 동문, 중국 명문대 교수 임용
제주대,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체대, 남북 체육교류 물꼬 튼다
가톨릭대, 교수가 직접 ‘1人 스튜디오’ 구축
안동대, 화분매개 네트워크 협약
조선대,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 조성
인제대 박물관, ‘생생문화재 사업’ 5년 연속 선정

인하대, ‘한글사랑 공모전’…동영상·그림·표어

인하대(총장 조명우) 국어문화원(원장 박덕유)이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비대면 한글날 기념행사와 ‘한글사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동영상 공모전’, ‘그림 공모전’, ‘표어 공모전’, ‘외국인 백일장’ 등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되며, 오는 25일까지 인천지역 청소년과 일반시민, 외국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공모전별로 심사를 거쳐 총 19명을 선정하며, 다음달 9일 인하대학교 한글날 기념행사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공모전마다 다르며, 외국인 백일장의 경우 으뜸상 1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30만원권, 버금상 1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20만원권, 슬기상 2명에게 상장과 문화상품권 10만원권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인하대 비대면 한글날 기념행사뿐 아니라 인하대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창원대 경영학과 동문, 중국 명문대 교수 임용

왕환장 중국 강남대학교 교수
왕환장 중국 강남대학교 교수

창원대(총장 이호영)는 지난해 경영대학 경영학과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중국인 유학생 왕환장 동문이 중국의 명문 ‘강남대학교(江南大學校, QS아시아대학 순위 218위)’의 경영대학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왕환장 교수(사진)는 창원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2013학번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2014년부터 마케팅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학회 중의 하나인 ‘Global Marketing Conference’ 조직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싱가포르, 홍콩 및 일본 등에서 성공적으로 학회를 개최했으며, 국제유명학술지인 ‘Journal of Business Research’에 3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교수로 신규임용됐다. 왕환장 교수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마케팅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젊고 능력 있는 학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훈 교수(경

영학과, 교학부총장)는 “왕환장 교수는 창원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부교수에 신규임용된 첫 번째 사례이다. 중국 및 아시아에서 창원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제광고연구’ 편집위원장인 찰스 테일러 교수도 “왕환장 교수의 부교수 임용은 국제적 감각과 탁월한 학문적 성과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제주대,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제주대(총장 송석언)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주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 방법으로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출하는 방법을 활용해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이 3~5분 가량의 한국어 말하기 영상을 제작해 접수 기간 내에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출하면 접수된 영상을 심사해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발표 주제는 자유며 한국어나 한국 생활과 관련한 내용이면 더욱 좋다. 행사는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조선족이나 이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일반부, 대학생부 중 대상(1명)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 각 부문별 금상(1명)·은상(1명)·동상(2명) 등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10~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기프티콘)도 제공된다.

한체대, 남북 체육교류 물꼬 튼다

한체대(총장 안용규)는 지난 14일 ㈜SGI컨설팅(회장 유완영)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사항은 △관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관련 사업 분야 육성과 관계되는 교육 및 훈련지원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물품 지원에 따른 홍보 지원 등이다.SGI컨설팅은 1992년 중국과 북한 이슈에 대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출발해 남북 체육 교류 행사(씨름, 태권도, 장애인체육 등)를 주관한 경험이 있다.

한국체대는 교류협약에 이어 유완영 회장과 이종식 부회장을 한국체대 산학협력본부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은 “여자축구, 아이스하키 등의 종목을 우리 대학에 신설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력해 노력 중”이라고 소개한 뒤 “홍보위원으로 위촉한 두 분이 북한 뿐 아니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소통에도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유완영 ㈜SGI컨설팅 회장은 “내년 1월 이후 남북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며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 체육 교류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가톨릭대 1인 스튜디오 구축.
가톨릭대 1인 스튜디오.

 

가톨릭대, 교수가 직접 ‘1人 스튜디오’ 구축

가톨릭대(총장 원종철)는 온라인 강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 최적화된 ‘1人 스튜디오’ 다섯 개를 구축했다. 이 스튜디오의 특징은 교수가 직접 강의를 제작, 녹화, 편집, 송출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원종철 총장은 지난 16일 열린 축복식에서 “온라인 수업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스튜디오 구축을 통해 강의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교수님들의 강의 준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스톤디자인 스튜디오’, ‘데이터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스튜디오’로 명명된 이 스튜디오는 가톨릭대가 수행 중인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사업의 재정으로 마련됐다.

안동대, 화분매개 네트워크 협약

안동대(총장 권순태) 농업과학기술연구소(소장 정철의)와 지역 산업체는 15일 안동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3P 화분매개 네트워크 산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비해피양봉협동조합(대표 남상률), 안동고을탁촌장영농조합법인(대표 탁상훈), (주)세민건설(대표 이동진), (주)히기아(대표 정상무) 등이 참여했다. 비해피양봉협동조합은 경북 지역의 2세대 청년 양봉가들이 설립한 젊은 기업이며, 안동고을탁촌장영농조합법인은 안동의 대표적 건강 기능성 식품가공 업체이다. (주)세민건설은 온실 설치 및 스마트팜 공장 등 농업의 4차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주)히기아는 천연, 인조 잔디 및 조경시설물 시공 전문 업체로 시민들을 위해 체육, 조경시설을 만들고 있는 회사다.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2018년 6월 교육부로부터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됐다. 꿀벌 등 화분매개 곤충과 작물 생산성 고도화를 위한 ‘3P(Pollinator; 꿀벌 및 화분매개 곤충, Plant: 야생식물과 농작물, Product: 농산물과 기능성 산물) 메타 네트워크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기능성 증대, 양봉 및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대,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 조성

조선대(총장 민영돈)가 취업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 준비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은 취업에 성공한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준비를 지원하면서 취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후배간 유대감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모금 대상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이다. 기부자는 매월 1만원씩 1년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조선대는 조성된 기금으로 취업 역량강화 교육 확대, 취업프로그램 공간 환경개선 등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하면서 ‘선순환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첫 기부자는 이번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합격생 3명이다.

인제대 박물관, ‘생생문화재 사업’ 5년 연속 선정

인제대(총장 전민현) 박물관(관장 이동희,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이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김해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어 총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TALK하면 通하는 생생 가야 나들이’라는 주제로 2017년부터 시작한 생생문화재 사업은 김해 지역에 자리한 주요 가야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프로그램에서는 김해지역 시각장애인 역사ㆍ문화기획 전문단체 ‘비추다(대표 김원진)’와의 협업으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어울리는 ‘Talk Talk,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가야 이야기’ 프로그램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진행한 ‘Talk Talk,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가야 이야기’는 장애인용 점자 답사집을 활용한 답사진행, 가야유물 촉감 유물 체험 등으로 참여자 및 지역사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인하대 법학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인하대(총장 조명우) 법학연구소(소장 김원오)가 ‘데이터경제, 데이터 주도 혁신시대의 법과 윤리의 재정립’을 연구주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0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를 특성화하고 전문화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 20개 연구소에 연간 연구비 2억 원을 최대 6년(3+3년)간 지원한다.

인하대 법학연구소는 데이터 경제시대의 본질, 그리고 데이터 주도형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과제를 연구하고 지식재산권·법학·경제학·과학철학·데이터공학·윤리적 측면의 융합연구와 다학제적 고찰을 통해 해법을 모색한다. 이로써 사회문화적 역기능을 방지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법적·윤리적 규범과 국가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하기 위한 학술적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동대, 주한 이스라엘 대사 명예 박사학위 수여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장순흥 한동대 총장(오른쪽)으로부터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장순흥 한동대 총장(오른쪽)으로부터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한동대(총장 장순흥)는 15일 한동대 그레이스스쿨 그레이스홀에서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게 명예 박사학위 및 경상북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동대는 국제관계 개선과 평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헌신하며 학술교류협력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게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행사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의 경상북도 감사장 수여 및 축사, 학위증 수여 및 추천사,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인사말(학위 수락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인사말에서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한 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간의 학술협력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어느 위치에서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대한민국과 이스라엘 양국 간의 관계개선과 상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오고 계신 하임 호셴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한동의 명예박사로 모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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