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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동정] '빛의 연금술' 총설 논문 발표한 노준석 교수팀 외
[교수 동정] '빛의 연금술' 총설 논문 발표한 노준석 교수팀 외
  • 조재근
  • 승인 2020.09.1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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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교수팀, ‘빛의 연금술’ 총설 논문 발표

노준석 포스텍 교수(기계·화학공학과) 팀이 빛을 이용한 ‘연금술’ 기술들을 망라한 총설 논문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들 논문은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빛:과학과 응용(Light:Science and Applications)’지 최신호를 통해 게재됐다.

노 교수와 박사과정 김민경 씨가 발표한 첫 번째 논문은 무손실 혹은 저손실 광통신에 관련된 위상 광학에 관련된 논문이다. 두 번째 논문은 노준석 교수와 박사과정 문정호, 김민경, 양영환,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씨가 참여한 논문으로 제약 분야에서 주목받는 카이랄 분자에 관한 논문이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 RLRC선도연구센터,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교육부의 글로벌박사펠로우십, 현대자동차 정몽구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선국 윤대호 교수팀, 뉴로모픽 포토트랜지스터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신소재공학과 홍성인 박사(제1저자, 김선국 교수 연구팀)와 최승희 박사(공동 1저자, 윤대호 교수 연구팀)가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의 감각 순응을 모방하는 뉴로모픽 포토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감의 기능이 잘 작동되지 않을 때 인공눈, 인공피부, 인공 코처럼 이를 도와주는 스마트 인터페이스의 역할이 제안되고 있다. 인간의 눈을 담당하는 이미지센서는 실리콘, Ⅲ-V족 물질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기존 이미지센서는 단순히 색을 읽어 구별하는 기능만 있어, 인간의 광수용체 순응 행동을 모방할 수 없었다. 연구진은 감각 순응 포토트랜지스터가 매력적인 뉴로모픽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정헌 건국대 교수, UN 첫 ‘푸른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우정헌 건국대 교수(사회환경공학부)가 유엔(UN)에서 채택한 공식 기념일인 9월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19일 제74차 UN 총회는 대한민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로 채택했다. 첫 번째로 맞이하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환경부와 외교부는 이를 기념하는 '푸른 하늘 주간 행사‘를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고 우정헌 건국대 교수 등 7명에게 대기환경 보전에 대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우정헌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를 개발한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대등한 대기오염 정보를 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NASA-국립환경과학원의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 (KORUS-AQ), 한·중·일 환경부 대기오염 장거리이동협력연구(LTP), UN의 동북아시아청정대기파트너쉽(NEACAP)등에 배출정보를 제공하여 동북아시아와 우리나라 미세먼지 현상의 과학적 이해와 정책적 해결에 기여했다.

우 교수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전문위원,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 UN 동북아시아청정대기파트너쉽(NECAP)의 과학·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IPCC 국가배출량 산정지침(MR) 주저자로도 활동했다. 

김준영 전주대 교수, ‘숲속 초막 셋’ 건축의 날 초대작품 전시

김준영 전주대 교수(건축학과)의 ‘숲속 초막 셋’이 2020 건축의 날 초대작품전에 출품돼 전시된다. 김 교수의 ‘숲속 초막 셋’은 ‘마태복음 17장 4절의 성경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되는 예배당으로 초막의 세 개를 결합한 형태의 6평 규모 건축물이다. 소박하고 단순한 구조로 겸손과 순종, 경건한 삶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숲속 초막 셋’은 전주대 스타정원에서 대학본관으로 이르는 오솔길 중심에 건립되며 세 개의 출입문이 출입구이자 보행통로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스타정원에 핀 꽃을 즐기며 쉼과 여유를 느끼고, 기독교인들은 공간의 중심에 매달린 십자가를 보며 묵상할 수 있다.

김준영 교수는 “2020 건축의 날 초대작품전과 곧 완공된 숲속 초막 셋에 방문하셔서 많은 분들이 쉼과 위로를 얻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숲속 초막 셋을 위해 응원과 기도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한신대 교수, 인문사회 우수학자 지원사업 선정 

강인철 한신대 교수(종교문화학과)가 지난 2일 한국연구재단 ‘2020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총 2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우수학자지원사업은 한국을 대표할 연구역량을 지닌 우수학자를 지원·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7명이 최종 선정됐다.

강인철 교수는 우수학자지원사업으로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역사와 쟁점’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처음 등장한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략 한 세기에 이르는 과정의 체계적인 재구성, 갈등 쟁점들의 내용과 그것의 시대적 변화,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와 관련된 한국적 특수성 전반을 조망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는 강 교수를 포함해 남성현 감신대 교수, 송민·이무원 연세대 교수, 이승호 건국대 교수, 이용성 서울대 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성환 교수팀, 실크 단백질로 자가발전 생체조직 구현 

아주대 연구팀이 실크 단백질을 활용해 자가발전이 가능한 인공 생체조직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신체 조직 부착형 차세대 헬스케어 소자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아주대 교수(물리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실크 단백질을 활용해 인체의 움직임으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는 생체 친화적 인공 피부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저명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 Nano Energy)> 8월 23일자에 온라인 게재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생체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단백질 중에서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실크 단백질에 주목했다. 누에고치에서 나온 실크 단백질은 생체친화적이고 물리적·화학적 물성이 우수해 활용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고분자 소재다.

연구팀은 실크 단백질 분자 수준에서의 물성을 바꾸기 위해 글리세롤을 도입해 투명하고 부드러운 수화젤 필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로써 인체 조직과 유사한 물성을 띄게 되어, 인공 생체 조직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김 교수팀은 새로이 구현된 투명 실크 단백질에 산화아연 나노막대를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인체 피부에 안정적으로 접합되어 터치나 관절의 굽힘 등 인체 움직임으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수확하는 압전소자를 구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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