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0 (화)
산자부 지역인재양성에 3백억 지원
산자부 지역인재양성에 3백억 지원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04.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지역인재 양성에 올해 3백억원을 투입한다.

산자부는 지난 19일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대학과 기업간의 '지역전략산업분야 산학협동기술개발팀'에 3백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산자부의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역량강화사업'과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방대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에 대한 연구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3백25개 과제에 과제당 1억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이 지원되며, 총 3백억원을 투입된다. 3백25개 과제 중 2백41개 과제는 지난 해에 선정된 계속과제였으며, 이에 덧붙여 올해 신규로 84개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과제가 선정될 경우, 참여 석사과정생에게 월 50만원, 박사과정생 월 1백만원, 포스트-닥 월 1백50만원이 지급된다.

4년제 지방대학은 공동 행정권역에 소재한 기업과 '지역전략산업분야 산학협동기술개발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한국산업기술재단 인력사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대학이 현장실습학점인정사업에 참여할 경우 10점의 가점을 부여받고, 여성이 총괄책임자일 경우 지역별 할당과제수의 15%를 우선 배정받는 것이 특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이공계 석·박사과정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지역산업체는 대학의 도움으로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면서 지역출신의 우수산업기술인력을 사전에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4월 17일까지 받으며, 5월 말에 지원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