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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도서관, RFID시스템으로 스마트 캠퍼스 구현
안동대 도서관, RFID시스템으로 스마트 캠퍼스 구현
  • 조재근
  • 승인 2020.09.0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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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총장 권순태) 도서관(관장 김성득)이 대구·경북 국립대 최초로 RFID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서관 RFID시스템이란 각 도서에 도서정보가 입력된 RFID태그를 부착하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도서를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동대 도서관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자료실 장서 45만 권을 대상으로 RFID 태그 부착 작업을 실시해 RFID 대출반납·분실방지·장서점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지난달 31일 안동대 도서관에서 RFID시스템 구축 기념 오픈식을 개최했다. RFID시스템 구축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된 RFID 자가대출반납기를 통해 이용자는 대출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료를 대출·반납 할 수 있게 된다. 직원이 바코드로 한 권씩 인식하여 처리하던 과거와 달리 RFID시스템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여러 권의 자료를 한 번에 대출·반납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의 대출 처리가 간편해지고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RFID 무인반납기를 도서관 출입구에 설치해 이용자가 언제든지 도서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자료실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여 이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했다.

안동대 김성득 도서관장은 "지난 2018년 도서관 내에 리브스퀘어를 오픈하여 하드웨어의 변화를 이룬데 이어, 이번 RFID시스템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부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형 스마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자료를 제공해 온 도서관이 스마트러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도서관이 안동대 인재상을 만들어가는 요람으로서 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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