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페미니즘 소설부터 반체제 지하문학까지
오창은 지음 | 서해문집 | 286쪽
오창은 지음 | 서해문집 | 286쪽
최신 소설 36편으로 북한 인민들의 초상을 살펴봤다. 책은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작가 서청송부터 관습에 저항하는 문제적 작가 리준호까지 오늘의 북한 소설들을 소개한다.
그 영역은 북한의 페미니즘소설부터 반체제 지하문학까지 다양하다. 이외에 북한도 생태소설, 실화문학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독특한 점은 우리 식 표현으로는 ‘르포문학’, 즉 실화문학이 하나의 장르로서 중요하게 다뤄진다는 점이다.
북한 문학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전통 아래 ‘노동과 일 중심의 서사, 비극이 없는 낙관주의, 개인주의에 대한 비판과 집단주의의 추구’ 등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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