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저자의 신간 희곡.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검사·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이 되어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