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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국내 대학 최초 온라인 'Zoom'을 이용한 2019학년도 전‧후기 통합 학위수여식
한예종, 국내 대학 최초 온라인 'Zoom'을 이용한 2019학년도 전‧후기 통합 학위수여식
  • 장정안
  • 승인 2020.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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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8월 28일(금) 오후 2시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2019학년도 전·후기 통합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당초 2월 예정이었던 전기 학위수여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되어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과 통합으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국내 대학 최초로 뉴 노멀 시대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전·후기 통합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학위수여식에는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졸업생간의 쌍방향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전·후기 통합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전기 391명, 후기 120명, 예술전문사 전기 175명, 후기 76명 등 총 762명이 졸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난 28년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공연예술부문 국내 1위, 세계 37위(‘19년)로 발전하였음을 밝히고, 졸업생들에게는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의 사례처럼 졸업생들이 꿈을 펼칠 무대는 전 세계이며 세계 각지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의미있는 활약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김봉렬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예술이 언택트 환경의 새로운 낯선 세계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예술의 길이 어렵고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기 힘들 때마다, 한비자(韓非子)에서 나오는  올해 졸업 주제인 ‘비필충천(飛必沖天)’(‘나는 높이 멀리 날기 위해서 준비 중’이라고,‘나는 높이 멀리날 것이다’라고)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갈고 닦은 예술적 정열과 노력이 만개하기를 졸업생들에게 주문하였다. 

한편, 재학생이 준비한 축하공연은 전통예술원 채수정 교수의 각색과 김원민 교수의 지도 아래 “퓨전 판소리 적벽가와 장구놀이”공연으로 삼국지의 적벽강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화공(火攻)으로 무찌르는 장면을 묘사한 대목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만의 특색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 학위수여식 총연출은 영상원 조충연 교수가 맡았으며, 졸업생 영상스케치를 시작으로 학위증서, 총장학위 축사, 시상, 외빈 축사, 동문축사, 재학생 송·답사,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라이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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