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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중국인 유학생, 수해복구 봉사 나섰다
호남대 중국인 유학생, 수해복구 봉사 나섰다
  • 김현수
  • 승인 2020.08.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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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의 한 마을에서 수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국경을 뛰어넘는 ‘이웃사랑 봉사’의 의미를 실천했다.

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차이나천사 봉사팀’과 호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민우),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센터장 진경미) 사회봉사단원 등 50여 명의 학생들은 13일 광주시 광산구 송정2동 신덕마을에서 침수 물품 정리와 수해 쓰레기 처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신덕마을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기록할 정도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도로가 좁아 중장비를 이용할 수 없는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 마을 곳곳에서 쓰레기와 잔해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딩멍사 학생은 “중국에도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크다는 뉴스를 듣고 걱정도 크고 안타까웠다”면서 “고국의 이재민을 돕는 마음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분들을 돕게 돼 마음의 부담도 덜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센터(센터장 진경미)봉사단원 15명은 지난 10일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선암동(선운지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방을 정리하고, 송산유원지가 있는 주택에서 가재도구와 생활용품을 꺼내 씻고 정리하는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호남대학교 사랑나눔센터 진경미 센터장은 “당초 지난달 말에 계획했던 농촌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미뤄졌는데 예기치 못한 집중 호우로 인해 안타깝긴 하지만 이재민을 돕는 활동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유학생들까지 참여해서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을 느낀다”면서 폭염에 복구 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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