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대학원 뇌공학과 박사과정 폴 베르텐스(Paul Bertens·사진)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진동 데이터 활용 충돌체 탐지 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약 2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원자력발전소의 냉각 계통 내부에서 기기 손상을 유발하는 충돌체를 예측함으로써 원전 현장에서 기기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진단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 베르텐스는 1인 팀으로 참가해 대회에서 가장 낮은 오류 점수를 기록하며 1등상 및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학습 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한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의 설계와 퀀타일(Quantile) 변환을 융합해 진동데이터의 특성이 잘 반영된 예측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진단 모델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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