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 김현준 옮김 | 문학동네
희곡과 소설의 경계에 있는 목소리로 써내려간 이 작품은, 파란 눈 검은 머리의 젊은 외국인을 동시에 욕망하는 한 남자(‘그’)와 한 여자(‘그녀’)가 그의 부재를 통해 관계를 맺어나가는,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탐구를 그린다. 발표 당시 독특한 글쓰기 형식과 ‘동성애’라는 화두로 평단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소설은, 사랑과 욕망을 다루는 작가의 문학세계의 원형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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