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 아도르노 지음 | 이경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1967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극우주의의 부상’을 주제로 한 강연 『신극우주의의 양상』이 출간되었다. 반유대주의 및 파시즘의 원인과 구조를 해명하는 일을 필생의 작업으로 삼았던 이 사상가가 독일에서 또다시 극우주의 정당이 득세하는 것을 바라보며 펼친 이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회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불러일으킨다. 극우주의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서 싸울 현실적이고 유용한 도구 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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