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언 지음 | 삼인
작품성과 대중성 양 측면에서 김훈처럼 일정한 기대지평을 충족시키는 소설가는 많지 않다. 고희를 넘긴 나이지만 그는 특유의 작가적 기상으로 원고지를 꾹꾹 눌러가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갱신, 확장시키고 있다. 저자는 김훈의 처녀작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부터 최근작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꾸준히 치열하게 따라 읽으면서 인상적인 논문과 평론을 발표해 왔다. 그렇게 쌓인 열한 편의 논문 및 평론, 한 편의 내실 있는 대담을 함께 묶은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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