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열 지음 | 북드라망
문학으로서의 『사기』 읽기. 「항우본기」, 「회음후열전」, 「백이열전」, 「자객열전」 등의 문장과 단락 구성을 세세히 살펴 가며, 후대 사서(史書)의 전범이 된 『사기』가 후대의 사서와 갈라져 문학으로 나아간 지점들을 추적한다. 저자는 궁형을 당한 인간 사마천과 기록자 사마천 사이에 흐르는 분노와 갈등 그리고 마음의 뒤엉킴에 주목한다. 『사기』의 서사적 구성력의 뛰어남과 함께 사마천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통찰력을 함께 읽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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